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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 카메라]제주 해수욕장, 갑질·바가지 요금 기승

2024-07-22 6,38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제주 관광, 갑질과 바가지 요금에 외면을 받고 있는데요.<br> <br>도 차원에서 오명 벗기에 애를 쓰는데 달라졌을까요. <br> <br>현장카메라, 곽민경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 제주도 해수욕장들은 관광객으로 붐비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다시는 찾고 싶지 않게 만드는 일부 업체들의 행태가 있다고 합니다. <br><br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 <br>평상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가 제휴 업소가 아니라는 이유로 제지당한 평상 갑질 논란. <br> <br>평상을 대여해준 업체 측은 특정 치킨집 업주와 다툰 것 때문에 벌어진 일이라며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평상 대여 업체] <br>"개인적인 감정에 (해프닝인데) 제주도가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졌잖아요." <br> <br>행정당국의 권고까지 받았지만 과도한 영업방식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계속됩니다. <br> <br>대목을 노린 바가지요금도 기승입니다. <br> <br>제주도가 휴가철에 앞서 도내 해수욕장 10곳의 파라솔 대여 가격을 2만 원으로 정했지만 현장에선 부르는 게 값입니다. <br> <br>[김수현 / 대구 남구] <br>"2만 원 받으면 되는데 2만 5천 원 줬어." <br> <br>해변에는 직접 가져온 돗자리 하나 깔기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일부 피서용품 대여 업체가 해변 전체를 임대한 양 막무가내로 막는 겁니다. <br> <br>[파라솔 대여업체 관리자] <br>"요금 안 내시는 분은 저 밑에… 조금 있으면 물이 올라올걸요." <br> <br>대여 업체가 관리하는 구역 밖에서는 자유롭게 피서용품을 설치할 수 있지만 구역 표시가 제대로 안 돼 있다 보니 현장에서는 실랑이가 벌어지기 일쑤입니다.<br> <br>[양수현 / 제주 애월읍] <br>"여기가 조금 위험할 수 있는 선이죠." <br> <br>지자체 허가를 받은 지역 마을회가 해수욕장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다 보니 관리 사각지대도 많습니다.<br> <br>규모가 작은 해변은 지자체 단속 권한조차 없어 손을 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 지난해에 비해 약 7.7% 줄어든 상황.<br> <br>관광산업 위기론에서 벗어나려면 각 시설에 대한 이용료를 고지하고 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한 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등 장기적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현장카메라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PD : 윤순용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AD : 박민지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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